프로바이오틱스 복용법 무작정 먹으면 안되요

대소변을 잘 본다는 것은 속이 편안하고 장이 건강하다는 의미이기에 옛날에는 임금의 대변을 보고 건강상태를 판단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소화를 담당하는 장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장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들을 찾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발견하게 된 것이 바로 유산균입니다. 유산균은 장 환경을 개선시키고 장의 활동을 돕는 균으로 질환을 유발하는 다른 세균들과는 달리 유익균에 속하는데요. 이런 유산균 중 하나가 바로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먹으면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100% 끌어낼 수 없는데요. 프로바이오틱스 복용법을 알아야 온전히 그 효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복용해야 장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지 살펴볼까요?

 

공복에 섭취할 것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밝혀졌는데요.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산과 담즙에 약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먹어 소화를 위해 위산과 담즙이 활발히 분비되면 같이 분해되어 아무리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해도 별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때문에 공복 특히 아침 공복에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하지만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침 공복에는 위산이 많이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한 두번째 프로바이오틱스 복용법이 있죠.

 

물과 함께 섭취

 

 

 

 

바로 물을 마셔주는 것인데요.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게 되면 물이 위산을 희석시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아침 공복이 아니더라도 물과 함께 먹으면 위산, 담즙 등 프로바이오틱스를 분해하려는 소화작용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을 때가 아니라도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셔주면 노폐물 배출도 원활해지고 신진대사도 활발해지며 면역력이 증가하고 피부가 좋아지는 등 여러가지 장점도 함께 얻을 수 있으니 마셔서 손해볼게 없네요!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우리 몸은 일정한 리듬을 가지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때문에 식사시간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시간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어쩌면 프로바이오틱스 복용법 중 가장 중요한 점이라 봐도 무방한데요.

 

 

식사시간을 불규칙적으로 가져가게 되면 우리 몸은 언제 음식물이 들어올지 몰라 항상 위산과 담즙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 도달하기는 힘들 수 밖에 없는데요. 반대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 신체가 식사시간을 기억하고 그때만 위산과 담즙을 분비하여 프로바이오틱스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프로바이오틱스 복용법은 요약하자면 아침공복에 물과 함께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 복용법 보다 먼저 신경써야할 부분이 바로 자신에게 프로바이오틱스가 맞는지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이지만 어찌되었든 균이기에 복용하면 안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건강을 위해 먹은 프로바이오틱스 때문에 병에 걸린다면 그것만큼 억울한 일도 없겠죠? 그러니 아래 사항에 해당하는 분이라면 복용을 꼭 피해주세요!

 

암 환자

 

 

 

암 환자의 경우에는 항암치료를 하거나 암 치료를 위해 면역력 억제약을 복용하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게 되면 균혈증과 폐혈증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프로바이오틱스도 균이기 때문인데요.

 

 

가뜩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데 균을 복용하게 되면 당연히 우리 몸은 더욱더 약해질 수 밖에 없고 다른 유해균들에게 쉽게 노출되게 됩니다. 때문에 균혈증과 폐혈증이 쉽게 발병하게 되는 것인데요. 특히 관을 이용해 약물을 주입하고 있다면 위험성은 더욱 커지니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과민성장증후군 & 항생제 복용자

 

 

 

이 두가지 경우에 해당될 경우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주의해야하는데요. 과민성장증후군의 경우 다른 질병이 발병하거나 하진 않지만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한다고 해서 딱히 장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설사를 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때문에 복용전 전문의와 상담하여 섭취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복용자의 경우에는 항생제가 장내 세균을 죽이기 때문에 설사를 하게 되어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거기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생재를 복용하면 장내 미생물의 복원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장 건강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복용하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크론병 환자

 

 

 

크론병 환자의 경우 일단 장이 건강하지 않은데요. 장 건강이 망가진 상태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 건강해질 여력이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이미 장이 망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큰 효과를 볼 수 없고 심한 경우에는 느슨해진 장막으로 균이 침투하여 패혈증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더 큰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크론병 환자라면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프로바이오틱스 복용법과 주의할 사항들을 살펴봤는데요. 이처럼 아무리 내가 프로바이오틱스 복용법을 철저하게 지킨다고 하더라도 복용하면 안되는 사람이 먹게 되면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건강을 위한다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복용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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